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재작년에 처음 찾았던 곳이었는데요.
기억에 강렬하게 남아 이번 거제도 여행 때
다시 한번 찾게 되었습니다.
거제도 포로수용소는 한국전쟁 때
포로들을 수용하기 위해 설치되었는데요.
최대 17만 3천 명의 포로를 수용했습니다.
그중 여자 포로도 300명이나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 남아있는 건물 일부를 통해 당시 포로들의
생활이나 사진, 의복 등 생생한 자료와 기록을
바탕으로 아픈 역사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는 다양한
즐길 거리도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곳 관람뿐
모노레일을 타고 구석구석 돌아볼 수 있습니다.
이곳의 관람 입장료는
성인 7,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3,000원입니다.
주차료는 3시간까지 2,000원입니다.
이후에는 30분에 1,000씩 추가됩니다.
모노레일+유적공원 관람 통합권은
성인 14,000원
청소년 12,000원
어린이 9,000원 인데요.
많은 분이 통합권을 통해 유적공원 관람과
모노레일을 같이 타시더라구요.
이 시설은 아바타 포라는 짚라인인데요.
일반 짚라인과 다르게 울퉁불퉁하고 커브도
있어 재미있을 거 같네요.
대동강 철교로 피난길에 오르는 모습인데요.
얼마나 두렵고 무서웠을까요.
다시는 이런 아픈 역사가
되풀이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군용 차량이네요~
아마 록스타(?) 였던 걸로 기억되네요.
군 생활 하면서 딱 한 번 타봤는데요.
매번 60 트럭만 타다가
저차 타니 승차감이 에쿠스 같았던 기억이.
군대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ㅋㅋ
당시 포로들의 생활을 모형에 잘 담아 냈습니다.
글로 잘 설명이 되어 있어 이해하기도 쉬웠어요.
포로시설 막사인데요. 여름이라 잠깐 들어가도
더운데 그 당시에는 얼마나 더웠을지...
참 좋은 세상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들에게도 좋은 역사교육이 될 것 같네요.
역사 교육뿐만 아니라 군데군데 체험시설도 있어
아이들이 즐거워 하더라구요.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후기였는데요.
가족들과 거제도 여행을 한다면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인 것 같아요.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안 빛축제 안면도 밤하늘의 변신 (0) | 2019.01.06 |
---|---|
강경 해물칼국수 논산 맛집 국물과 양이 끝내주는 집~! (2) | 2019.01.02 |
보성 녹차밭 빛축제 가격 시간 일정 (0) | 2018.12.26 |
거제 해금강 테마박물관 옛 추억을 고스란히~! (0) | 2018.08.28 |
거제 몽돌해수욕장 모래없는 깔끔한 해수욕! (0) | 2018.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