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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거제 몽돌해수욕장 모래없는 깔끔한 해수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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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물놀이 잘 다녀오셨나요?

휴가 때 빠질 수 없는 재미 중의 하나는

더위를 잊게 만드는 시원한 물놀이죠.



올해는 좀 늦은 피서를 다녀왔는데요.

성수기 때 가면 가격도 비싸고 워낙 더워서

올여름 휴가는 좀 늦게 가게 되었습니다.



이번 목적지는 거제 학동 몽돌해수욕장.

제 작년 여름에 이곳에 와본 적 있었는데요.

모래가 없이 자갈로만 이루어진 해수욕장

이었어요~굉장히 신기했습니다.



모래가 없기 때문에 정말 편했는데요.

해수욕장 하면 뜨거운 모래에 찜질을

떠올리게 되지만...

뒷처리는 정말 힘들죠...

하지만 이곳은 그런 걱정 끝.

깔끔하고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주머니에서 모래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ㅋㅋㅋ



늦게 와서 숙소는 싸게 교통은 정말 막힘 없이

 편리하게 올 수 있었습니다.



다만 걱정인 것은 해수욕장 폐장...

이곳은 8월 19일까지 운영을 하더라구요.

폐장하면 물놀이를 금지한다고 해요.

안전요원이 철수하고 공용 샤워실 같은

시설을 운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를 어기고 물놀이를 하다가 사고 나면

책임지지 않는다고 하니 조심하세요.

하지만 저처럼 늦게 오는 사람이 많은지

폐장 후에도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이

꽤 있더라구요. 그나마 다행이었어요~!



저는 학동과 망치 몽돌해수욕장

두 군데를 가봤는데요.

수심이 빨리 깊어져서 정말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저는 폐장 마지막 날에 도착했는데요.

숙소에 오자마자 짐을 풀어놓고

바다로 달려갔습니다. ㅋㅋ

바다에서는 비명과 함께 울리는

보트의 우렁찬 모터 소리가

바다에 온 걸 실감하게 해주네요.

해변에는 튜브 및 구명조끼

파라솔을 임대하고 있었습니다.

막바지라 걱정했는데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ㅋㅋ천만다행



신나게 해수욕을 즐기고 나니 슬슬

어둠이 내려앉습니다.

펜션에서는 껄껄거리는 웃음소리와 함께

향긋한 숯불 냄새가 피어납니다.

역시 고기 굽는 냄새는 치명적이네요.





주변에는 산책로가 있어서 가볍게

산책을 하고 왔습니다. ㅋㅋ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파도 소리와 함께 산책을 즐기면

머리가 시원해질 것 같네요.

저는 늦잠을 위해 미리 산책했습니다.



학동 몽돌해수욕장은 주변에 펜션도 많고

음식점도 꽤나 많았습니다.

그중 간식으로 BHC치킨 추천해 드립니다.

보통 해변에서 치킨 먹으면 별로였던 적이

많았는데 사장님이 친절하시고

기름이 깨끗한지 튀김옷 색깔이

예쁘더라구요~

그래서 더 고소하고 바삭했어요~!

특히나 해변에서 먹으니 꿀맛~!

맥주까지 곁들이면 기분 최고!



그다음은 역시나 횟집...

역시 바다에서 먹는 회는 식감부터 다르네요.

고기집은 한군데도 못봤습니다.ㅋㅋ

물도 시원하고 모래가 없어 깔끔한 해수욕을

즐기고 왔습니다.

역시 신나게 물놀이를 하고나니 입맛도 돌고

스트레스가 확 풀리네요.

여러분도 지금 당장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