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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태안 빛축제 안면도 밤하늘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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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즐기는 축제 중 하나는 빛축제가 아닐까 합니다. 이번에 다녀온 안면도 코라아 플라워파크에서 열리는 빛축제에 다녀왔습니다. 태안에는 두 곳에서 빛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네이처 월드와 코리아 플라워파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코리아 플라워파크 바로 앞에는 안면도에서 유명한 꽃지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5시가 넘으니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했는데요. 길을 조금 헤매는 바람에 약간 아쉬운 일몰을 봤습니다. 그래도 황금빛 물결로 물든 바다를 오랜만에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먼저 이용 안내입니다. 연중무휴로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빛축제가 점등되는 시간은 일몰 30분 전이라고 합니다. 1월은 17:30~21:00까지 운영하네요. 입구에는 작은 편의점과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안에 들어가면 간단한 음료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주차장 쪽에는 튀김, 핫도그 등 배를 채울만한 분식을 포장마차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널찍하고 무료로 운영되는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는 데는 전혀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이용요금은 성인 9,000원

경로 및 단체는 8,000원

청소년 7,000원입니다.

36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입니다.

튤립 축제 기간에는 이용요금이 변경되니 참고하세요~





코리아플라워 파크에서는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봄에는 튤립 축제, 여름에는 여름꽃 축제, 가을에는 국화&빅토리아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점등되기 시작해 입장권을 끊고 들어갔습니다. 아직은 해가 완전히 지지 않아서 빛이 조금 약해 보이네요.



호수에 물줄기가 떨어지는 듯한 모습을 LED로 표현해 놨습니다. 실제로 보면 물이 흐르는 것처럼 불빛이 움직입니다.












호수에 비친 조명이 정말 예쁘네요.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느낌입니다.







밤에 축제가 열리는 만큼 옷을 따뜻하게 입고 오시는 게 좋습니다. 아무래도 바닷가라서 그런지 바람도 많이 불고 매섭더라구요. 볼만한 축제인데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주말이지만 여유 있게 사진 찍고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천천히 사진 찍으며 둘러보니 대략 1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안면도에 놀러 가실 때 한 번쯤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